강릉 좀 가보셨다 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잘 모르실 수 있는 숨은 명소 Top 3 소개합니다.
1. 구름도 쉬어 가는 안반데기
안반데기는 해발 1,100m의 고산지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름은 안반처럼 우묵하면서도 넓은 지형이라는 특징에서 유래되었는데, 강릉 사투리로 '안반덕'이라고 불립니다.
안반데기는 경사가 심해서 대부분 기계로 농사를 짓기 어려운데, 이에 주민들은 소로 밭을 일구었습니다. 그렇게 재배된 고랭지 배추는 주민들의 피와 땀이 배어있으며, 고지대의 좋은 환경에서 자란 덕분에 최고 등급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안반데기는 고랭지 채소 재배로 유명한 마을이지만, 사진 전문가와 여행객들이 찾는 이유는 또 다르답니다! 이곳은 국내에서 수많은 별과 은하수를 관찰할 수 있는 별구경 명소로 손꼽힙니다.
2. 솔올미술관
솔올미술관이 강릉의 새로운 공공 미술관으로 지난달 2월에 개관하였습니다. ‘솔올’이라는 이름은 미술관이 자리한 지역의 옛 이름으로, ‘소나무가 많은 고을’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강릉시 교동7공원에 건립된 솔올미술관은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3221.76㎡ 규모로 조성되었습니다.
솔올미술관은 마이어 파트너스(Meier Partners)의 건축 작품으로 현대건축의 거장인 리처드 마이어(Richard Meier)의 건축 디자인과 철학을 보여줍니다. 자연의 빛을 활용한 흰색의 독특한 건물 건축가로 알려진 리처드 마이어는 건축계 노벨상으로 일컫는 프리츠커상(Pritzker Architecture Prize) 수상자이자 애틀랜타 하이 미술관(1983), 프랑크푸르트 응용미술관(1985), 로스앤젤레스 게티 센터(1997) 등을 설계했습니다.
3. 강릉 벚꽃축제
전국적으로 벚꽃 명소가 너무 많은데요.
강릉 벚꽃축제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매년 4월, 경포 일원에서 열리는 강릉 경포 벚꽃축제는 이 지역의 대표적인 봄꽃 축제로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행사입니다.
2024 강릉 벚꽃축제는 3월 29일부터 4월 3일까지 경포호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