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기회와 슈팅을 만들었지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홈 경기에서 태국과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이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이강인(PSG)이 다시 활약해야 할 때입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6일 오후 9시 30분 태국 방콕에 있는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한국과 태국은 앞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C조 3차전에서 1-1로 비겼습니다. 전반 42분에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16분에는 수파낫 무에안타(부리람 유나이티드)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며 비겼습니다.
한국은 3차전에서 승점 1점을 나눠 가지는 데 그쳤습니다. 현재 한국은 조 선두(2승 1무 승점 4)를 유지하고 있으며, 태국은 조 2위(1승 1무 1패 승점 4)로 올라섰습니다. 중국은 싱가포르와의 3차전에서 2-2로 비겼고, 골득실에서 중국(-2)이 태국(+1)에 밀렸습니다.
한국은 태국과의 경기에서 78.5%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며, 슈팅은 총 25회, 그 중 유효 슛은 8회를 기록했지만, 골은 단 한 번에 그쳤습니다. 상대 수비로 막힌 슈팅은 총 10개에 이르렀습니다.
손흥민은 풀타임 활약하며 무력한 수비를 상대로 공격을 이끌었지만, 결국 한 골로 그쳐 아쉬움을 안겨주었습니다. 후반 17분에 교체된 이강인도 짧은 시간 동안에 기회를 3회나 만들었으나 동료들이 이를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이제 탁구 게이트를 뒤로하고 손흥민과 이강인이 방콕 원정에서 한국을 구해야 할 때입니다. 그동안 이어진 월드컵 본선 진출 횟수를 11회로 늘리기 위해서는 먼저 2차 예선을 통과해야 합니다. 방콕 원정에서의 승리를 위해서는 결정력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