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도심을 가로지르며, 남대천 남쪽을 강남이라고도 합니다. 이 하천의 길이는 32.86 km이며, 유역면적은 258.65 km²에 달합니다.
상류 부분은 도마천이라고 불리며, 오봉저수지(강릉저수지)를 지나면서부터 남대천이라는 이름을 갖습니다. 남대천은 강릉시의 젖줄 역할을 하며, 강릉시에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유역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제공합니다. 1992년에는 남대천 정화 사업이 진행되어 둔치가 매우 잘 정비되었습니다.
남대천 주변에는 단오공원, 강릉단오문화관, 임영관살문 관아유적지 등이 있습니다.
특히 남산교 주변 강변에서는 매년 음력 5월 5일에 강릉단오제가 열립니다. 강릉단오제는 전통문화의 정수인 제례와 신과 사람이 소통하는 굿판, 그리고 전국 최대 규모의 난장이 열리는 국가 지정 문화재 행사입니다.
이 축제에는 시민참여 행사, 민속놀이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