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가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최대 30만원대로 높이기로 결정했습니다.
KT는 최대 33만원, SK텔레콤은 최대 32만원, LG유플러스는 최대 30만원까지 전환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이들 3사 및 단말기 제조사 대표 등과 취임 후 첫 간담회를 갖고 전환지원금 확대를 요청한 지 하루 만입니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은 취임 후 첫 간담회에서 이들 3사와 단말기 제조사 대표들을 만나 전환지원금 확대를 요청했습니다. 법상 최대 전환지원금은 50만원까지 가능하며, 삼성전자와 애플도 협조하여 추후 더 상향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간담회에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3만원대의 5G 중저가 요금제를 조만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작년 11월 발표한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은 올해 1분기 출시 계획을 담고 있었지만, 현재까지는 KT만 해당 요금제를 출시한 상황입니다.
전환지원금 등이 고사양 폰과 고요금제에 집중될 것이 우려에 대해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이통사들이 먼저 우량 고객을 확보한 후 중간 고객 경쟁에 나서면서 전반적인 가계통신비가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쟁 활성화로 인해 가계통신비가 더욱 낮아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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