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문 돌담마을은 설악산 자락에 자리한 5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마을로, 나지막한 한옥과 정갈하게 꾸며진 옛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마을은 전통을 자랑스럽게 이어온 집들이 있어, 마을 전체가 자부심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때문인지 마을 안에는 집마다 대문이 없습니다.
돌담마을은 설악산을 배경으로 한 배산임수의 전형적인 지형으로, 앞으로는 쌍천이 흐르고 뒤로는 설악산이 솟아 있습니다.
마을을 둘러싼 낮게 쌓인 옛 돌담길은 마치 미로처럼 골목마다 걷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마을 곳곳에 이어진 돌담길은 마치 한 폭의 수묵화처럼 느끼게 합니다.
또한, 돌담길을 따라 있는 돌담 갤러리에서는 독특한 스톤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데, 돌로 만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부엉이 가족이나 작은 돌에 그려진 새와 강아지 등 돌담 갤러리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조선 후기의 유학자인 오윤환이 조성한 소나무 숲에 있는 학무정과 금강소나무 숲에 조성된 송림 쉼터도 꼭 둘러보세요.
상도문 돌담마을은 속초도문농요(강원무형문화재)의 발상지로서 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인형극 '도문사람들'도 공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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